터키 젊은이
괴레메에서 우리 앞서 성큼성큼 올라가서 여기 저기를 바라보더니......
알맞은 자리를 잡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참 보기가 좋다.
아침만 먹고, 씻지도 못한채로 괴레메 야외박물관으로 향했다.
걸어서 가는 도중에 왼편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아 그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가파른 흙길,그리고 바위들을 엉금엉금기면서...
오른편 괴레메 박물관도 지나쳐가면서 풍경에 취해 계속 갔다.
한참을 가다가 계곡아래를 보니 길이 보인다.
그리로 내려가기로 하고 모두들 계곡 아래로....
터키에는카페트상점들이 많았다.
테이블이나 식탁위에도 카페트천으로 덮어두는것을 좋아한다. 가방이나 소품들도 카페트로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카페트를 거실에 깔고 쓸것을 생각 하지만, 터키인들은 어디든 쓴다.
카페트가 깔려 있는 터키식식당에서는 신을 신은채로 사용한다.
어떤 곳에서는 한카페트위에 각기 다른 두나라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한사람은 신발벗고 앉았고 또한사람은 운동화를 신고 앉아 있었다.^^*
모 가게에서 카페트를 고르는데 250여만원 하는 카페트들을 바닥에 던져두곤 구둣발로 밟으면서 설명을 해준다,일상인것처럼..... 터키에선 신발 신은채로 카페트를 사용 하는듯했다.
덕분에 나라별로 어떤 디자인인지,어떤게 고급카페트인지,어떤게 손으로 짠것인지 이해를 하게 됐다.
카파도키아다
아주 넓은 지역에 저런 바위들이 있다.
그래서 투어를 이용하든지 차를 빌려서 여행을 해야 그럭저럭 볼수가 있다.
저런 바위집을 사서 수리하여 호텔로 사용한다.12억 정도면 살수가 있단다.
버스안이다.
카파도키아라는 지명은 주소쓸곳에는 쓰이지 않는단다.
기괴한 바위가 많은지역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인듯하다.
버스안이다.
야간버스를 12시간 타고 카파도키아로 향했다.
심한게 꼬불한 산등성이를 달릴때나,담배냄새가 날때,폰이나 읽을거리를 볼때,멀미를 한다.
어릴때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내멀미를 생각하고선 넌더리를 낸다.
.
12시간이상을 달린후에 땅에 내렸다.
3시간마다 차 세워주면 화장실가면서.... 드링크 멀미약(잠에 취하게 함)을 먹은덕에 무사히도착.
좀 피곤하긴해도 야간버스를 타면 경비는 많이 절약된다.호텔비가 빠지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