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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해뜰 무렵에 기구를 탄다.
기구 하나에 15명 정도를 태우는데 복작복작하다.
정신없이 기구를 탔는데 키가큰 외국인 남자가, 내가 잘 구경할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해준다. 키가작은 난 당연한듯 그 자리를 차지하고 사진을 찍었다.
난 왜이리 뻔뻔할까?   ^^*

 


몇일간 날이 좋지않아 기구를 못띄웠었는데,내가 탄날은 날씨도 좋고 따뜻하기까지 했다.
전날도 날씨때문에 오후에 간간이 기구들이 떴었다.
한시간 가량 타는데 무지 비싸다.
난 돌아서면 잊어버려 애먹는게 많다. 기구타는데 얼마였더라? 긴가 민가.....

카파도키아는 전부 바위와 돌인데 차로 다녀도 불만은 없을듯했다.
궁금해서 타보긴 했으나...  사진욕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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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향하면서 여기저기 차를 세우고 구경을 했다.

 




 

차를 달리다가 너무 좋아서 차를 세웠던곳.
그 어마어마함을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다.

 


데린쿠유 지하도시 같은 관광지나 식당 등에서 많은 한국인들을 보았다.
거의 반이상이 우리나라 사람인곳도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이 제일 많은듯 했다.

바자르(시장)같은곳에서는  우릴보고 "곤니찌와" 하기도 하고 "언니" "싸요" 하기도 한다.
은근히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했구나 싶었다.

그리고 자주 여행하고 있는 한국 여학생이나 아까씨들이 많이 보였다.
둘이서.
자유여행을 하고 있는....
무척 야무지게 보이고 좋아 보였다.

그런데 남학생들은 안 보인다.전부 집에서 게임하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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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은 차를 빌렸다.
울랄라계곡 그리고 데린큐유지하도시.셀림수도원등을 둘러 보았다.

 


길은 편도 2차선 정도로 들판에 길를 내 놓은듯하다.
지나가는 차는 거의가 투어차량이다.그외에는 차를 거의 볼수가 없었다.


땅이 넓은 나라가 부럽다.
막힌데 없이 탁 트였다.
달리는 동안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

차도의 중앙선도 하얀색이다. 포장한지 무척 오래된듯하다.
터키의 달리는 차의 속도는 기본이 100키로란다.
그만큼 터키남자들이 다혈질이란 말이겠지.


멀리 보이는 저 설산이 계속 우리를 따라 온다.
윗 사진들은 차안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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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밝아 온다.
오른쪽 밝은 곳이  내가 묵은 호텔의 아침을 먹는 장소다 


조금씩 밝아오니 호텔뒤의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그곳에서의 경치도 보기가 좋았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큰개 서너마리가 짖으며 내 가까이 왔다.
난 벌써 오르막을 좀 올라간 상태였고,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터키에는 길거리에 풀어놓은 개들이 많았고,또 개들이 순한걸 알고는 있었다.
하지만 이제 약간 밝아오는 푸르스름한 새벽에,컹컹 짖으며 내주위를 애워싸니 무척 겁이났다. 덩치는 나의 2배가 되는 개가....



이를 꽉 물고 태연한척 개들을 바라보니,자기네들 끼리 짖으며 디른곳으로 간다.
터키엔 길거리에 개와 고양이가 많다.그냥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는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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