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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23 약속을 포기하고
  2. 2012.04.27 화려한 날은가고
  3. 2012.04.14 하늘
  4. 2012.03.16 외롭단다
  5. 2012.03.15 다시 만날 때까지

 

120722

 

새벽 6시에 안압지에 도착했다.

많은 연꽃.많은 사람들.흐린날씨

 

꽃에 푹 파묻혀 맘껏 꽃을 찍을수 있다는 생각에 한참을 허등댔다.

 

12시까지 돌아가서 해줘야 할 일이 있었지만.....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했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12시 반이다.

이제 돌아가도 2시다.

 

약속은 잘 지켜야한다는게 나의 평상시의 생각인데도....

어떻게 되겠지,이계절에 여기까지 언제 다시오랴 하는 생각!

 

돌아와서 일은 더늦게 끝냈지만...

아직도 연꽃을 더 못찍어 봤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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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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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대구/그외대구 2012. 4. 14. 06:10

 

120408

 

하늘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 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박두진

 

노래로 배운 시다. 젊은날에 참 좋아 했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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