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에서.
파묵칼레의 온천과 히에라폴리스를 구경하는데는 하루면 될듯하다.
1박을 하고나서 우리는 이웃마을 카라하이트를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마을버스인 돌무쉬를 타면 1200원이면 금방 갈수 있다.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라는 말에 우리는 걸어서 가기로 했다.
차도를 쭉 따라가면 된다고 하나, 그 차도가 완전 꾸불꾸불하다.
좀더 걷는거리를 단축하기위해 계곡(이라 하긴 좀 약하지만 ㅋㅋㅋ)을 질러 가기로 했다.
어떡하다보니 다시 오지탐험이 되어 버렸다.
지도를 보며 동서남북을 찾아가며... 사람이 다니지 않는길로 들어섰다.
온천이라 물이 따뜻하다.
겨울이어선지 물이 얼마 없다.
몸이 아픈 수많은 사람들이 왔으리라.
불치의 병을 안고서.
히에라폴리스의 큰 공동묘지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