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6
하늘이 빙빙 돈다.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야 할것같다.
꽃속에서.
120401
어제 오후에 자동차보험사에서 전화가왔다.
그러고 보니 보험 넣을때가 됐구나 하며 전화를 받았다.
젊은 남자였는데
견적을 내다보니 어떻게 얘기가 웃기게 흘러 간다.
생각 없이 슬쩍 내뱉은 말에 이 젊은이 웃느라 말을 못잇는다.
또 말을 하다보니 우리 둘다 웃느라고 전화가 길어졌다.
실컷웃고 전화를 끊고 나니, 남은 시간은 작은 미소를 띠며 보내고 있다는걸 느꼈다.
웃음이 피로를 씻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