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경북/그외경북 | 55 ARTICLE FOUND

  1. 2014.05.14 꽃자리
  2. 2013.10.26 구룡포의 해국
  3. 2013.07.15 바다의 친구
  4. 2012.07.07 배내마을 벽화
  5. 2012.07.06 혼자가 아닌 나

꽃자리

경북/그외경북 2014. 5. 14. 22:44

 

 

 

 꽃자리   --구상--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고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고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묶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AND

 

 

.

 

AND

 

 

AND

 

 

 

 

 

 

 

 

 

 

 

 

 

 

 

 

 

 

 

 

 

 

 

 

 

 

AND

 

120701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