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선 너무 보기힘든 눈이다.
그나마 아침에 온눈이 점심나절엔 녹고 있다.
한 20여분간 가까운 눈밭에서 잡초랑 하나가 되어 놀았다
그짧은 시간이 아직도 나를 즐겁게 해준다.
눈이 고맙고
카메라가 고맙고
그 짧은 시간이 주어진게 너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