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포지타노 아말피로 향한다.
지도상의 거리는 걸어서라도 갈수 있겠던데,너무 꼬불꼬불한 해변가를 오르락내리락
하기까지하니.....

세계에서 알아주는 경관이니 기대도 컸다.
몇일이 걸려도 내욕심은 걸어가고 싶은맘이었지만....

멀미도 무지 심한데,
차안에서 사진찍다보면 괜찮겠지 하고 시타버스에 올랐다.
결국엔 초죽음이 되어 포지타노,아말피에 도착했다.
 내리자 마자 난 선언했다.이길로는 숙소 소렌토에 절대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가는길의 경관은 이사진으론 정말 모자란다.
멀어도...힘들어도......몇일이 걸려도.... 걸어서 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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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입구에 즉석에서 쥬스를 만들어준다.
잘생긴 이탈리아 남자가!








매표소에서 준 가이드북순서대로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보았다.
그러다보니 일찍 들어갔지만,하루에 다보긴 벅찼다.
바닥이 거의다가 돌로 되어 있어서 발이 다른날보다 아팠다.

빛이 잘 들지않는 곳에선,베수비오화산이 폭발할때 죽은 사람들의영혼이
습하게 베어 있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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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에선 민박집을 잡았다.
4층이었는데 가방만 방에 얼른 놔두고 옥상(5층)으로 올라갔다.

이탈리아는 호텔비가 아주 비싸다.
그대신 민박은 가격도 괜찮고,아기자기한게 참 예쁘다.
방도 깨끗하고 모두가 좋아할듯하다.

부엌엔 장을봐서 음식을 해먹을수 있도록 잘 돼있다.
에스프레소커피나 카푸치노등을 만들어 마실수도 있다.
또 기본적인과일과 빵 ,씨리얼,우유등도 다 비치돼 있었다.

야채나 고기등을 사와서 직접 요리해 먹으면 경비를 절약할수 있을듯했다.
치즈나 소고기,그리고 포도주는 무척싸다.그리고 소시지종류도...
사오고 싶었으나,공항에서 걸릴듯하여 포기했다.

우리는 구경다니고 밤에 들어올땐 꼭 슈퍼에 들러,
이거저것을 사와서, 밤늦게 와인을 마시기도하고,아침에 요리를 해먹기도 했다.

치즈가 남아서 생각없이 후라이판에 녹여 빵을 찍어 먹었다.
그런데 그게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 맛있었던것이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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