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01
어제 오후에 자동차보험사에서 전화가왔다.
그러고 보니 보험 넣을때가 됐구나 하며 전화를 받았다.
젊은 남자였는데
견적을 내다보니 어떻게 얘기가 웃기게 흘러 간다.
생각 없이 슬쩍 내뱉은 말에 이 젊은이 웃느라 말을 못잇는다.
또 말을 하다보니 우리 둘다 웃느라고 전화가 길어졌다.
실컷웃고 전화를 끊고 나니, 남은 시간은 작은 미소를 띠며 보내고 있다는걸 느꼈다.
웃음이 피로를 씻어주었다.